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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l a. (GM):(클릭하시면 브금입니다)
gm:그리고 테오는 거리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오:(간만에 쉬는 날이라 기분 전환을 할 겸 산책을 나왔습니다만...시끄러운 음악과 번쩍이는 조명이 영 성미에 맞지 않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업무나 더 볼걸, 생각하며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gm:그런 생각을 하던 중
탈리타?:"아, 죄송합니다. 길 좀 여쭤봐도 될까요?"
테오:(길을 걷다가 험악한 인상의 누군가가 말을 걸어 조금 놀랍니다. 큰 흉터에 근육질...길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시비를 거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인파 속에서 혼란스럽게 만든 다음 소매치기를 할 수도.)
탈리타?:"부엉이 서점으로 가려면 어느 쪽 길로 가야하나요?"
테오:(아 소지품 쓸까요 휴대폰이랑 지갑밖에 없을 것 같긴 한데...굳이 말하면 담배랑 라이터)
gm:(아하 ㅇㅋㅇㅋ 그럼 괜찮습니다)
테오:(주머니 안에 폰이랑 지갑 꼭 쥠)
gm:그러면 테오는 길이 어딘지 알면 알려주려고 하는 편일까요?
테오:"잘 모릅니다. 어쩌면 저쪽 어디 경찰한테 물어보면 알려줄지도 모르겠군요."
gm:라고 대답하면 상대방이 굉장히 아쉬운 얼굴로
탈리타?:"아...그런가ㅇ"
테오:
테오:
=
탈리타!:"쥔님 그녀석은 가짜에욧~!" 네?
gm:그렇습니다. 당신에게 다급하게 소리치고 있는 사람은 총을 맞고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와 같은 얼굴을 한... 바니복 차림에 총을 든 남자였습니다.
테오:(하? 주인님? 나?)
탈리타!:"꺄~얼른 그녀석에게서 도망치세요~" 가증스럽게 양주먹을 모으로 말합니다. 진짜 뭐야 이 사람?
테오:(진짜 뭐야 이 사람?)
탈리타!:"으앗, 그 쪽으로 가면 안 되고! 거기서 떨어져!" 그러면 존댓말은 어디로 가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테오:
gm:1d3입니당
테오:
=
탈리타!:"아이고!" 바니맨이 그것에게 총을 겨눕니다.
테오:(하아...일단 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격자도 많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니 총을 든 사람 쪽으로 움직여도 공범으로 몰릴 가능성은 낮을지도 모릅니다.)
탈리타!:"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자~" 당신이 이쪽으로 오면 안심이라고 한 것일까요? 아까보다는 덜 다급한 목소리로, 뜁니다! "꺄~사람 살려~"
테오:(우와, 진짜 따라가기 싫게 생겼다. 하지만 일단 피하는 것이 급선무이니 그가 뛰는 쪽으로 따라 뜁니다. 뛰면서 경찰의 취조를 받을 때 공범이나 방조범이 되지 않기 위한 알리바이를 생각합니다...)
gm:그러면 둘은 뛰어 골목길로 이동합니다..
탈리타!:"좋아~뛰느라 수고 했어~."
테오:(발을 멈추고, 그를 살펴봅니다.)
탈리타!:"정말~무사해서 다행이야~" 라고 말하다가 당신의 행동을 보고 활짝 웃어요. "꺄~그렇게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데~" 으응~어쩌지 하고 한 손가락은 자신의 입술 밑에 대요.
테오:(와...지금 놀리는 건가? 살인자가?)
탈리타!:"일단, 네가 밖으로 나가는 거!" 응응 하고 양손 짝~마주대요. ??
테오:"...이 골목, 밖으로?"
탈리타!:"으응~" 뭔가 생각하는 듯한 얼굴로 갸웃거리다가 말해요. "일단, 테오 내 이름은 탈리타야~만나서 반가워~" 갑자기 자기소개?
테오:(...악수를 받지 않습니다. 그보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알지? 뭔데 뻔뻔스럽게 초면부터 나를 테오라고 부르는 거지? 가족 외에 누군가 이름으로 부르면 "카터, 라고 해 주십시오"라고 쏘아붙이던 테오 카터였습니다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눈살을 찌푸리는 것으로 끝냅니다.)
탈리타!:"응응~그렇겠지~" 당신이 악수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싱긍벙글 웃습니다. "그래도, 일단, 어디서부터 설명하지~" 꽤 곤란하다는 얼굴입니다. "으응~"
테오:"...뭐라고?"
탈리타!:"무려" 그러면서 손을 쫙 펼쳐 보여줍니다. "5시간 뒤에서!" 그렇군요.....
테오:"5시간 뒤 미래에서 오셨다는 거죠. 음."
탈리타!:"어쩌면, 짐작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뭘요?
테오:{다이너마이트한 바니.)
탈리타!:"이런...직접 말해줘야하나..." 그러면 뭔가 훗, 어쩔 수 없지란 느낌으로 말하더니. 손가락으로 척 당신을 가리켜요. "테오! 여긴 너의 꿈 속이야!" 뭐라고~~
테오:(꿈.)
테오:
gm:그러면 꿈에서 깨지는 않지만
테오:"...?"
탈리타!:"후....믿기 어렵겠지... 이곳이 너의 꿈 속이라는 사실도... 그리고... 5시간 뒤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사실도!!" 굉장히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말하는.... 네?뭐라고요?
테오:"...잠시만, 잠시만요. 그러니까..."
탈리타!:"맞아!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의 무리의 계획을 막으려고 왔지...." 정말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이 사람.
테오:"그럼...당신은, 누구십니까?"
탈리타!:"나? 나는 탈리타! 그래, 이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는 소시민..." 거짓 눈물이 반짝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닌 무슨 소시민이 이래?
테오:(아니 무슨 소시민이 이래?)
탈리타!:"그래 중간과정을 빼먹었어! 아주 좋은 지적이야! 역시 테오라니까~" 아니 아는 사이냐니까요?
테오:(...)
탈리타!:"으악!" 그러면 당신을 다급히 붙잡아요. "네가 상식적이고 완고하고 성실한 건 정말 좋아하는 점이지만!!!" 뭐요? "여기서 다치면 안 돼~~!!"
테오:"아니요, 꿈 속이니까 괜찮습니다. 아프지도 않습니다."
탈리타!:"아프지만 않은 거지 안 좋다고! 이 꿈, 지금 니가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 으앙 어떡해~라는 느낌으로 당신을 막아요.
테오:(뭐, 여기서 머리를 더 박아봤자 꿈에서 깨지는 않을 것 같군요. 일단 이 사람 말을 믿어 보기로 합니다.)
탈리타!:그러면 당신의 이마를 보고 순간, 정말 걱정하는 얼굴을 했다가, 당신하고 눈을 마주치고 순식간에 표정을 바꿉니다. "좋아~역시 착하다니까~" 빙그레 웃더니 말해요. "그 무리가 찾고 있는 물건이 네 기억 속에 있어! 그러니까, 네가 기억해 내야해! 근데 그 물건이 나타날 장소를 파악하지 못해서, 어떤 물건인지 말해줄 수 없긴 한데.."
테오:(바니 옷을 입고 천연덕스럽게 웃는 상대가 못마땅하달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입니다. 그리고, 착하다는 말에 관자에 힘이 들어갑니다.)
탈리타!:"일단~기억 해내야 하니까~뭔가 자극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당신이 눈을 돌리면 또 싱긋 웃으며 말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테오:(...그의 뒤를 노려보며, 거리를 둔 채로 뒤따릅니다.)
gm:그렇게 수상한 바니맨을 따라
탈리타!:"아차, 벌써 왔나~"
테오:(움찔. 뭐야.)
gm:당신들이 반응하면 나이프를 들어보입니다. 그렇군요.
탈리타!:"아이참, 위험해라~" 그러고는 한 명에게 총을 겨눕니다.
테오:(...잠깐. 정말 쏘려고 하는 건가? 몇 걸음 더 물러서서, 몸을 숙입니다. 혹시 모르니 주먹을 날릴 준비를 합니다.)
탈리타!:
사교도:
탈리타!:"네~" 하하, 웃어보입니다.
gm:전투입니다. 지금은 테오의 차례겠군요.
테오:(젠장, 쐈어. 진짜 쐈어. 총격 사건에 대해서는 판례문에서 수도 없이 읽었지만, 직접 가까운 곳에서 총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을 목격하니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탈리타!:당신이 가까이 붙어 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가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가...고개를 돌려 사교도를 봅니다.
사교도:"이...이익!!!" 사교도가 달려듭니다.
탈리타!:
테오:("꺄 위험해?" 지금 총과 칼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나올 말인가? 긴장감이 있긴 한 건가?)
탈리타!:
gm:테오는 일단 계속 가만히 있는 건가요?
테오:(음.....)
gm:좋습니다. 그러면 책 무기로 넣겠어요?
테오:(넵넵 감사합니다)
gm:좋아요. 격투로 가봅시다.
테오:(상대가 칼을 들고 있으니 이쪽에도 뭔가 방어할만한 물건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방에서 두꺼운 전공책을 꺼냅니다.)
gm:아이고 빗나간 모양입니다.
사교도:그가 뭔가 중얼중얼거리면서 팔을 테오에게 뻗습니다.
gm:으겍
테오:(오.)
테오:
gm:그러면 테오는 몸의 지배권을 뺏기고...몸이 안 움직입니다.
탈리타!:"아, 얼른 죽이...." 그렇게 사교도를 보던 탈리타가 뒤를 봅니다. "아차."
테오:(...으윽, 이게 뭐야. 가위...같은 건가!? 아니면...진짜 마술...?)
gm:돌아보면 액체괴물이 엄청난 속도로 골목길을 빠져나와 돌진해옵니다.
테오:(뭐, 뭐야, 저건...!)
gm:정신력 대항에 실패한 테오는...
테오:(이열~~)
탈리타!:"젠...!" 그 모습에 탈리타가 뒤쫓지만....
gm:....
gm:....
테오:
gm:테오는 끊겼던 의식이 몽롱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테오:(하?)
탈리타?:그렇군요. 옷을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이었죠. 목욕가운을 입으면 근육이 더 돋보입니다... 바니걸보단 낫군요...
테오:(잠시만. 테오는 탈리타를 연인으로 인지하고 있나요?)
gm:연인....연인.....일리 없잖냐!!!!!!
테오:(오. 역시나.)
gm:네 가능합니다.
테오:...으윽!!
탈리타?:그러면 "!" 놀란 얼굴로 제 뺨을 어루만져요. "왜 그래?"
테오:(침대에서 후딱 나옵니다. 자기 짐을 찾습니다.)
gm:침대에서 후딱 나옵니다.
탈리타?:"모처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호텔 데이트를 하러 온 건데..." 뺨을 슥슥 어루만져요.
테오:(미간에 힘을 주고 있는 힘껏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탈리타?:"여긴 보다 싶이, 호텔이잖아~. 나는 네 연인이고~."
테오:"...뭐?"
gm:(호텔 객실 간단하게 탐사 가능합니다.)
테오:(그럼...뒷걸음질치는 척 하며 눈알을 굴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탈리타?:"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러면 침대에서 주섬주섬 일어나요.
gm:테이블 위에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넓은 유리창 쪽도 눈에 띕니다.
테오:(그가 일어나자 테이블 쪽으로 뒷걸음질칩니다)
gm:만찬과 와인이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 위에는 호텔 내선 전화기와 룸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테오:(...메뉴판을 한손으로 들어서 훑어봅니다. 호텔 이름이 쓰여 있으면 위치도 알 수 있겠지.)
gm:펼쳐보나요?
테오:(네네 펼쳐봅니다)
gm:메뉴판에는 음식 대신 책 표지 사진이 나열되어 있고 사진 아래마다 메뉴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연어 샐러드, 마르게리타 피자, 크림 새우 파스타... 메뉴 이름은 희한하게 음식 이름 그대로입니다.
탈리타?:"음식 시키게?" 어느새 가까이 온 가운차림의 그가 말합니다....으아악 저리가
테오:(테이블에 가까이 있으니 테오가 피할 공간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으나...한발짝 물러섭니다)
gm:그렇네요. 그럼 반대로 유리창 쪽으로 한 발자국. 이겠어요.
탈리타?:"원하는 거?" 그 말에 반응했다가, 말합니다. "맞아, 부엉이서점 있지, 기억나?"
테오:(...말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탈리타?:"정말? 나 가보고 싶었는데!"
gm:유리창쪽으로 가보시겠어요? 아니면 정말로 부엉이서점에 대해서 떠올려 보시겠어요?
테오:(음...부엉이서점에 대해 떠올려 보겠습니다)
테오:
테오:(부엉이서점...그런 게 있었던 것도 같고...아닌 것도 같고...어디서 들었었더라...?)
gm:넓은 유리창을 살피면 하얀 눈이 흩날리는 로맨틱한 야경이 보입니다. 유리창 옆 구석에는 창문을 통해 내려갈 수 있는 비상용 완강기가 있고 설명서가 붙어 있습니다.
테오:(저걸 타고 내려가라는 것이렸다.)
gm:완강기를 쓰고 싶어도 창문은 열리지 않고 설명서에도 이상한 글씨만 쓰여 있네요.
테오:(???)
gm:글씨를 읽나요?
테오:(네...일단 읽어봅니다)
gm:해파리?
테오:(움찔)
탈리타!:"테오! 구하러 왔어!"
테오:(입이 벌어진 채로 손에 들고있던 설명서를 툭 떨어트립니다)
탈리타!:"테오!" 당신에게 호다닥 옵니다. "네가 충분히 당황하고 못 따라갈 만하지만! 그런 상식적이고 완고한 면은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네 그러시겠죠. "그치만! 지금은 일단 여기서 나가야해!"
테오:(어쩐지 퀭한 눈으로 탈리타를 바라보며)
탈리타!:"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작업은 통할 상대한테 걸어야 한다고!" 지금까지 한 말 중에 가장 정상적인 말이네요.
테오:(이 바니맨 쪽이 정상인이라니...믿을 수가 없어..."
탈리타!:그러면 호다다닥, 호텔을 빠져나갑니다.
gm:호텔을 나가는 족족 복도에서부터 프론트까지...
탈리타!:"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태평하게 말을 해옵니다.
테오:(이정도면...몇 년쯤 나오려나..)
탈리타!:"응응?" 그렇게 말하는 당신을 보고 어라? 싶습니다. "괜찮아?" 당신을 꽤나 걱정스럽다는 듯이 봅니다만, 아니지, 고개를 저어요. "혹시 짐작가는 장소나 이런거 기억 났어?"
테오:"글쎄...아까 골목에서 정신을 잃고 여기서 눈을 뜬 뒤로 본 거라곤..."
탈리타!:"아, 혹시~" 아하, 하는 듯한 얼굴로 말해요. 이 상황에 왤케 여유로워보이지, 역시 근육 때문인가.
테오:"...아. 부엉이 서점."
탈리타!:"오! 좋아! 그 쪽이 키워드인 것 같은데!" 흠흠~하고 흥얼거리기 시작해요~
gm:소지품은 아까랑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다행이도요.
테오:(어..음....코트 안의 핸드폰을 찾아 봅니다...다행히도 잃어버리진 않았군요.)
탈리타!:"그럼 검색하자~!" 타다!하는 말투로 양 손 검지가 당신의 핸드폰을 가리킵니다.
테오:(지도 앱을 켜서 부엉이 서점을 검색합니다. 검색하면서...)
탈리타!:"이게 눈에 엄청 띄고~보기 힘든 복장이잖아? 네가 꿈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흠냐뤼. 한 손가락에 제 턱을 대고 갸우뚱 "그리고 말투는~음? 뭐가?" 킥킥 장난스럽게 웃으며 되묻습니다. 몰라서 묻나?
테오:(하...열받는군. 말을 말자. 마지막 한 마디는 무시합니다.)
gm:네 서점은 지도에 나옵니다. 별로 안 멀군요.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리타!:"좋아~렛쯔꼬~"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잘도 그런 높은 굽 하이힐로 경쾌한 발걸음을 연출하는군요.
테오:(또각또각 경쾌한 하이힐 소리가 속을 긁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 근육 바니맨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몹시도 못마땅합니다.)
gm:크리스마스 야경을 느끼면서 문제의 그곳으로 갑니다.
탈리타!:"좋아! 들어가자~ 뒤는 내게 맡겨!" 뭐야?
테오:"잠깐, 문이 닫혀 있는데, 설마..."
탈리타!:"응? 걱정할 필요 없어! 이건 너의 꿈이잖아? 잘 생각해봐~ 이곳에 어떻게 방문 했었을까?"
테오:(하마터면 문을 부수는 줄 알고 놀랐습니다.)
gm:이곳에 어떻게 방문 했었을까?
테오:(또 유탄 발사기로 문을 날려버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탈리타!:"봐봐~어떻게 행동 했었을지 잘 생각해보면 된다니까~"
테오:(으윽. 탈리타가 바짝 서자 더 앞서갑니다.)
gm:그럼 기억이 살짝 나기 시작합니다.
테오:(그래...와 본적 있는 것 같군. 전공책을 사러 왔었던가.)
탈리타!:당신이 눈길을 주지 않으면 왠지 더 기분 좋아보이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차차 떠올려야지. 서점에서 뭘 했을까? 어떤 책을 봤을까?" 신나보이네요.
테오:(어쩐지 신나 보이는 그의 텐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성큼성큼 법학서적 코너로 이동합니다.)
gm:그러면 그 자리에 대한 기억이 점점 떠오릅니다.
테오:(이거군... 펼쳐봅니다)
gm:네. 평범한 책입니다. 당신이 읽을 법한 형사법 관련 서적...
테오:(음, 그 기억이 떠오르자 이번에도 불현듯 창문 쪽을 쳐다봅니다.)
gm:그러면 창문 쪽에...
테오:(흠...저게 뭐지?)
gm:그 종이묶음은 아무 글씨도 적혀 있지 않고, 표지가 뜯겨나간 책의 내지로 보입니다.
테오:(흠...공책...같은 건가?)
gm:정말로 빈 페이지입니다.
테오:(...웬만하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건 거북하지만)
gm:책표지 책표지...
탈리타!:"응 책 표지..?" 고개를 갸웃....뚱?
테오:"...하아아."
탈리타!:"무슨...!" 그러면 탈리타가 드물게도 당황한 얼굴로 서점 밖으로 나갑니다.
테오:(...주변 물건을 더듬으며 탈리타를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 아직 섣불리 플래시를 켜진 않습니다.)
gm:도시의 모든 불빛이 정전되어버린 듯이
탈리타!:"..야단났네..."
테오:(그제야 휴대폰 플래시를 켭니다)
탈리타!:"앗." 그럼 플래시 빛에 놀란듯이 눈을 질끈했는데..
gm:그의 뒤에서
테오:(으윽, 잠시 몸을 숙입니다. 눈을 깜박이며 시야를 되돌리려 노력합니다.)
gm:귀도 먹먹해져서
gm:당신은 무엇에 정신을 잃은 건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gm:정신을 차리고 보면, 머리가 띵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테오:(으음...눈부터 천천히 깜박여봅니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gm:수갑에 등 뒤로 양손이 묶인 채 쓰러져 있었던 같습니다. 시야가 낮군요.
테오:(하필이면 수족관.)
gm:여기저기 크고 작은 수조 안에 각종 물고기들이 들어 있고, 당신이 쓰러져 있는 아래의 수조는 깊고 커다란 원기둥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탈리타는... 보이지 않고 당신 앞에서 수상쩍은 정장을 입은 인간 둘이 망을 보고 있습니다. 깨어난 것을 모르는 듯 등지고 대화를 하고 있네요.
테오:(수호자...? 설마 탈리타를 말하는 건가...)
gm:두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 그들이 들고 있던 무전이 울립니다.
테오:(무전이라...한 명만이라도 다른 곳으로 꺼져 줬으면 좋겠는데.)
테오:(탈리타는 탈출한 모양이군...)
테오:
gm:둘이 너무 빠르게 돌아서서, 뭔가, 반짝거리는 걸 본 것 같긴한데...놓쳤군요...
테오:(뭔가 본 것 같은데...지금은 눈을 뜨면 안 되겠어.)
수족관의 사교도:"자, 얼른 집어넣자고." 두 사람이 당신에게 성큼 성큼 다가옵니다.
테오:(죽은 듯이 가만히 있습니다. 그가 자신에게 손을 대고 끌면, 몸을 통째로 휘둘러 뿌리칠 심산입니다.)
gm:좋습니다. 그가 테오의 몸에 손을 대면, 끌면,
테오:
gm:그러면 테오, 힘으로 밀쳐냅니다!
수족관의 사교도:"뭐, 뭐야?!" 다른 사람이 놀랍니다.
테오:(발은 풀려 있을 테니 일어나서 상황을 살핍니다. 나가는 출구가 가까이 있을까요?)
gm:엄청 높은 수조이군요. 출구...출구? 저 편에 있습니다만...
테오:(아하...수조 자테가 고지대로군)
수족관의 사교도:"젠장...!" 그가 당신을 수조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테오:(오...다리를 걸어 넘어트려 봅니다)
gm:그럼 근접전 판정!
테오:
gm:이쪽도 실패 했군요.
테오:(헛손질 헛발질...)
gm:그러면 당신에게 밀쳐진 다른 쪽이 일어납니다.
수족관의 사교도:그리고 당신을 향해 뭐라 중얼거리면서 팔을 뻗습니다.
테오:(오오.)
수족관의 사교도:으음...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군요.
gm:테오! 어쩌나요?
테오:(ㅁㄴㅇㄹ)
gm:좋습니다.
테오:
gm:아쉽게도 실패 했군요.
수족관의 사교도:"이익!" 다시 당신을 밀치려는 사교도
테오:(아무도 성공하는 사람이 없어ㅠㅠㅠㅠㅠ)
수족관의 사교도:다른 쪽에서 다시 팔을 뻗습니다. 중얼중얼
테오:
gm:오!
테오:(오! 대항 성공!)
gm:가깠으로 저항해냅니다.
테오:(ㅋㅋㅋㅋㅋ)
gm:테오의 차례!
테오:(하...손이 묶여있어서 어케 못하겠네)
gm:테오 지금 듣기나 관찰력 판정 하셔도 좋습니다.
테오:(음...그럼 관찰력 판정 해봅니다)
gm:그러면 테오는
테오:(흠흠. 저 열쇠를 주워야겠군.)
gm:그러면 다시 빠르게 넘어가서 다른 사교도
수족관의 사교도:
테오:(아 웃겨)
수족관의 사교도:"으앗!"
테오:(좋아. 저 놈을 노려야겠군.)
수족관의 사교도:그리고 다른 이가 다시 당신을 보며 팔을 뻗습니다...
테오:
gm:앗...
테오:(젠장...탈리타...빨리 와 줘...!)
gm:그러면 이번 테오 차례는 다시 넘어가 사교도입니다.
테오:
테오:
테오:씁. 이거 실패하면 팔이든 다리든 뜯어지겠지.
테오:
=
gm:당신이 수조에 빠진 걸 보고 안심 한 듯이 사교도들은 수조에서 내려가려는 모양입니다..
테오:(흠...여기서 사교도들을 불러서 회유해봐도 될까요?)
gm:네...
테오:(갈때까지 가보자고~!)
테오:
=
테오:
gm:그러면 테오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립니다.
gm:네....
테오:(어이 나 죽어가고 있다고~!)
탈리타!:
=
테오:(ㅑ아아아아~!~!~!)
gm:다행히도 테오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테오:(다행(?)이다)
탈리타!:"괜찮아?"
테오:"괜찮아....보입니까..."
탈리타!:그러면 탈리타가 엄청 걱정하는 얼굴로 당신을 보고 있었습니다만, 당신이 대답하면 얼굴을 쓱 바꿉니다. 뻔뻔하게 웃어요. "좋아! 지금 책은 수족관 밖을 빠져나가기 전이야! 얼른 쫓아가야지~!"
테오:(가쁘게 숨을 쉬며 묻습니다)
탈리타!:"응응, 당황할만해. 나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 아니니까!" 뻔뻔하게 웃으며 얘기하는군요. "일단, 꿈에서 깨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음..." 뭔가 생각하는 듯이 갸웃
테오:(그래, 본인도 잘 알고 있군. 이 세상 어느 누가 근육질 바니맨을 믿고 따라다니겠어.)
탈리타!:"응~책은 뭐~없어지면 떙이지~" 하하 그가 웃어보여요. 그리고 말해요. 앞 장서서 뒤돌아서 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아요. "너무 걱정하지마~무슨 일이 있어도, 밖으로 나가게 해줄테니까."
gm:그를 따라가면 투명한 다리입니다.
테오:(위험한 자들인 듯 하다...혹시 모르니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gm:당신들이 에스컬레이터로 향하려면
탈리타!:휙휙~열심히 달립니다!
테오:(다, 달리자고?! 하아아...)
gm:그리고...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발견하고 맙니다.
테오:"?! 어이, 어이! 저기! 저기!"
테오:
탈리타!:
테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이고~~~~~~~~
테오:(잘 가라...)
gm:다리를 건너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폭발에 휘말려 구릅니다.
테오:
gm:뭔가 물속에 있는데......뭔가...
탈리타!:"엇?" 그 반응에 뒤를 돌아봅니다.
테오:(뭐...뭐야!)
탈리타!:"맞아! 뛰어!"
gm:지금부터
테오:(오...그 어렵다는 CoC 추격)
gm:전원 건강 판정
테오:
탈리타!:
gm:좋습니다. 탈리타가 앞장 서겠군요.
탈리타!:"음! 일단 여긴 네 꿈이야!" 갑자기 뭔가 깨달았다는듯이 말합니다.
테오:(음...뒤에서 올라오는? 쫓아오는? 걸 보고 말한 건가요?)
gm:네 뒤에서 쫓아오는 걸 보고 말하네요.
테오:(오...일단 내 꿈이라는 말을 듣고...)
gm:그러면 뒤를 보면
테오:(젠장 왜 하필 해파리.)
gm:평범한 해파리의 크기가 아닙니다.
테오:
테오:(휴)
탈리타!:"그니까, 결국 네 꿈이라는 건!" 다급하게 뛰면서 말해요! "지금은 한계가 있지만 비슷해!" 네?
gm:여기서 추가룰입니다.
테오:(이열 재밌겠다)
gm:유리로 된 복도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주변에는 물을 먹어 촉촉해진 화분과 표지판 따위가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펄떡펄떡 뛰어 들어오고 꿈의 수호자가 흐늘거리며 뒤에서 쫓아옵니다.
탈리타!:"일단 저건 위험해! 그리고 네가 그렇게 허무맹랑한 상상을 잘하는 타입이라고 생각은 잘 안 드는데!" 뭐야?
gm:일단 지금은 뛰는거죠?
테오:(어이으어......정신력 판정 할 수 있을까요>(
테오:
gm:네
테오:(음...이런 스케일의 행동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gm:해파리에 직접적인 건 불가능합니다.
테오:(아하~)
gm:네 맞습니다.
테오:(그리고...물이 차는대로 저 해파리가 이쪽으로 들어올거고...)
gm:일단 이동 행동 하나 쓰는 거라서 이번 턴에 이동하진 못합니다.
테오:(그쵸그쵸)
gm:사물<에 한정하는 거라서
테오:(아하~~~~)
gm:물 자체는 어렵게네요...
테오:(흠흠. 그렇다면...)
gm:좋습니다! 앞으로 나아갑니다!
꿈의 수호자:해파리가 테오를 뒤쫓습니다!
테오:(오...이번에 이동/정신력판정 고르나요?)
탈리타!:앞서가던 탈리타가
gm:어린이용 학습관입니다. 물고기를 만질 수 있는 체험관 수조와 어린이용 해양생물도감이 꽂혀 있는 책장이 벽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얕은 수조 안에서 물이 끊임없이 솟구치고 수조 안에 있던 온순한 물고기들은 기이하게 눈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마구 퍼덕거리기 시작합니다. 물보라에 휩쓸린 책장과 물고기들이 넘어지며 출구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탈리타!:
gm:출구를 막아버린 바리케이트를 부숴버립니다!!
테오:(오, 화끈하군!)
gm:지금 뭔가 하지 않으면 잡히겠군요....
테오:(여기는 혹시 고층에 있는 수족관일까요?)
gm:고층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테오:(글쿤.)
gm:나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니...
테오:(아하~)
꿈의 수호자:당신이 이동하면 또, 바짝! 붙습니다! 만, 지금 자신의 차례에서는 그정도가 한계인 것 같네요.
gm:에스컬레이터 구간입니다. 주변에는 커다란 물방울들이 비눗방울처럼 출렁이며 동동 떠다니며 열대어들이 날아다닙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밟으면 위로 향하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빨리 내달려 위로 올라가려면 기본적으로는 〈건강〉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탈리타!:
테오:
탈리타!:가볍게 무시하고 올라갑니다!
gm:테오도 가볍게 무시하고 올라갑니다!
테오:(현재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는 중인거죠?)
gm:넵! 다만 거꾸로라서
테오:(흠...일단 여기서 끊어도 될까용)
gm:(넵 11시에 뵙죠!)
테오:(넵넵~!)
gm:좋습니다 테오는 그냥 뛰나요?
테오:(넵 그냥 성실하게 뜁니다. 헛둘헛둘)
꿈의 수호자:해파리가 당신들 뒤에 바짝 붙습니다!
테오:
탈리타!:
꿈의 수호자:그러면 테오에게 달라 붙습니다!
테오:(아싸!)
gm:뭐가 아싸야 뭐가!
테오:(><)
=
gm:마력을 안 넣으셨군...(적어드림)
테오:(S2)
gm:에스컬레이터의 끝입니다. 거의 윗층에 다다를 때쯤, 마치 잘려나간 케이크조각처럼 에스컬레이터가 분리되어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기울어집니다. 중심을 잡기 힘들어집니다. 넘어서려면 기본적으로는 〈민첩성〉 판정입니다.
탈리타!:
테오:
gm:회피말고 민첩인디
테오:(아)
gm:다시 굴리세요
테오:
gm:좋습니다 탈리타는 못 일어났고
테오:(헤에 PL은 그냥 이대로 있어도 되는데)
gm:벗어나려면 근접전 격투 판정입니다.
테오:(아...얄님 제가 뭘 좋아하시는지 모르시는구나)
gm:그러면 쉽게 벗어납니다!
테오:(이번에야말로 정신력 판정으로 무언가 해보겠습니다)
gm:좋습니다.
테오:(씁...뭘 할까)
gm:지금은 벗어났죠?
테오:(맞다. 근접전 격투 성공했지)
gm:어떤 느낌인지 알기는 했어요
테오:(오케이! 그럼 해파리는 일단 해결이려나)
꿈의 수호자:해파리가 자신을 막을 철조망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테오:(대왕 해파리구나^^)
꿈의 수호자:그리고 다시 당신을 바짝 쫓기 시작합니다!
gm:이제 앞은 막혀 있는 출입구로,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도달점입니다만... 문 앞에는 사교도들이 열리지 않는다며 허둥지둥하고 있습니다.
테오:(문이 안 열리는 건가...일단 저 책이 어쩌구 했으니 저것부터 뺏어 볼까)
탈리타!:미끄러진 건 해결했고 빠져나갈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던 모양입니다. 당신의 손짓을 발견하고는 아주 작게 물어봅니다.
테오:"중요한 거 아닙니까. 불완전하더라도 가져가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탈리타!:"그래 그럼"
테오:(흠...테오는 이제 행동해도 좋을까요? 정신력 판정 또 할 수 있을까요?)
gm:으악 잠시만요
테오:(넴넴)
탈리타!:
테오:(히익 피해 12)
탈리타!:"핫차~" 이 바니 도검도 있었어???
테오:(...으윽, 사람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반으로...눈을 질끈 감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아무래도 거북한 모양새입니다.)
gm:사람이 반으로 갈라지는 가 싶더니...
테오:(오...오오?)
탈리타!:"역시 총보단 검이 낫네~" 여유로워 보이네요...
gm:감소치는 1입니다.
테오:"꿈이라서...이렇게 되는 건가...?"
탈리타!:당신이 그 광경에 멈춰 있으면 어느새 다가와서 손을 잡아.....끌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이빙 해봤어?" 네???
테오:"ㄷ다, 다이빙...?!"
탈리타!: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는지 모를 수류탄의 핀을 뽑고 출입구 옆쪽의 벽을 화끈하게 날려버리며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동시에 뒤에서는 마치 폭발처럼 격렬하게 물줄기가 솟구칩니다. 사교도들의 비명과 함께...
테오:"으, 으아아아악ㅡㅡ!!!"
gm:물은 사교도들을 삼킨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 아쿠아리움 바깥에 물 웅덩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탈리타!:"응! 이대로는 꿈 속에서 익사할지 모르겠어!"
테오:"하아, 하아....이...이 미친 토끼.....하아........"
탈리타!:그리고 타워로 시선을 돌립니다. "타워로 갈까!" 당신을 조금 걱정스레 봤다가 미친 토끼에서 빙긋 웃어요.
테오:(왜....왜 웃는 거지...? 변태...인가....?!)
테오:(테오의 표정에서...형용할 수 없는...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경멸의 눈빛을 섞은...당황스러운 감정이 느껴집니다...)
탈리타!:"기운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 운전은 할 줄 알아?" 네?
테오:"우, 운전...갑자기!? 할 수는 있다만..."
탈리타!:"좋아~그럼 운전은 맡길게~" 라고 말하더니, 아쿠아리움 앞 도로에 검은 밴 조수석에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테오:(총도 쏠 줄 알고, 칼도 쓸 줄 알고, 유탄도 쓸 줄 아는데 운전을 못 한다라.)
탈리타!:"그치만~난 옆에서 엄호해줘야지~" 라고 말하더니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총을 장전하기 시작합니다.
테오:(하아...애교부리듯이 말끝을 늘이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합니다. 대꾸하지 않고 시동을 겁니다. 가장 높은 곳...저 전망대 타워로 가면 되나.)
gm:이동수단에 올라타는 동안에도 아쿠아리움은 폭풍처럼 물방울을 터뜨리며 삽시간에 발목까지 오는 웅덩이를 토해냅니다.
탈리타!:유탄 발사기를 준비중이네요... 언제봐도 흉흉하군요....
테오:(젠장...세계가 멸망한다는 게 이런 걸 말하는 거였나. 꿈이든 뭐든 일단 도망치고 봐야지.)
gm:당신들이 이동하기 시작하면...
테오:"이, 이런...!"
탈리타!:
테오:"어, 어이!! 잘못하면 우리까지 날아간다고!!"
탈리타!:"뭐, 장애물을 치웠으니 괜찮지 않을까?" 태연해보이네요.
gm:추격은 시작되었고
gm:당신이 달리던 앞쪽이 접힌 종이처럼 천천히 휘어 하늘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테오:(이게 자동차 운전으로 되면 참 좋으련만)
gm:아이고!!
테오:(테오는...장롱면허였나 봅니다)
gm:테오는 휘어진 도로 끝에서...
탈리타!:"어이쿠!" 감상은 그것뿐인가요?
테오:(놀란 나머지 비명도 나오지 않습니다.)
gm:타워 아래가 보입니다...
gm:그리고...
테오:"어어, 으아악, 아아아아아악!!!!!!!"
탈리타!:자동차 안전바를 꽉 잡습니다.
테오:
gm:그러면 심해 안에서부터 커다란 고래가 뛰어나와
탈리타!:"오!" 고래한테 손을 흔들어요. "고마워~"
테오:"어어어"
탈리타!:얼라리?하는 얼굴로 걱정스럽게 당신을 봅니다.
테오:(운전대를 꽉 잡은 손에 힘이 풀리지 않습니다. 심호흡을 합니다.)
탈리타!:"괜찮아?" 그러면 내려서 호다닥 당신 곁으로 가서 허리를 숙여 얼굴을 안색을 살핍니다.
테오:(탈리타의 얼굴이 가까이 들이밀어지자 정신을 팟 하고 차리더니)
탈리타!:"응응! 나가면 달게 질책 받을게! 뭣하면 좋을대로 해도 되니까..!" 라고 위로하는 듯한 어조로 말하다가 하늘을 봅니다.
gm:전망대 타워에 도착하면, 아래에서 소용돌이치는 파도소리와 땅울림 때문에 귀가 먹먹합니다.
탈리타!:"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부축해줄까?" 되게 걱정스러운 얼굴로 봅니다. 테오가 신경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테오:(으윽, 부축받고 싶지 않지만 몇 걸음 내딛자 휘청거립니다.)
탈리타!:"그러지말고~" 그러면 스윽 팔 하나 부축해줘요. "자자~무사히 나가기만 하면, 뭐든 해줄게~" 하?
테오:(하아......짜증나..............)
gm:전망대 내부는 온통 도시가 망하기라도 한 것처럼
gm:층 표시등은 숫자가 아닌 exit라는 글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테오:(하아...출구다...이제 끝인가...)
탈리타!:"좋아! 갈까!" 으쌰으쌰 들어갑니다.
gm:당신들이 안으로 들어가면
gm:테오가 정신을 차리고 나면
탈리타!:"깼어?" 그는 어느샌가, 당신을 묶고 있는 밧줄을 끊는 중이었습니다.
테오:"어...으윽, 뭐야."
탈리타!:"좋아 무사히 탈출 했네! 책은 네가 아무렇게나 해도 좋아~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하하 웃어보여요.
테오:"멸망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탈리타!:그 말에 뻔뻔한 웃음과 달리, 부드럽게, 정말로 해사하게 웃어보여요. 어째서인지 씁쓸해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쓸쓸해보이기도 합니다.
gm:크리스마스 밤이 되었음을 알리는 듯한
탈리타!:그는 눈을 뜨고, 차분해 보이는 얼굴로, 불꽃놀이를 보다가 다시 당신을 봅니다. 뻔뻔해 보이기보단, 뭔가 되게 안심한 듯한 얼굴로.
jarl a. (GM):수고 하셨습니다~~~
김판다:재밌었어요~!~!!~!!
jarl a. (GM):아 정말 재밌었어요
김판다:ㄹㅇ
jarl a. (GM):네
김판다:정장이면 테오가 훨씬 더 맘에 들어했을듯.
jarl a. (GM):하하 처음 탈리타는 정장이었지만
테오:"으아악!!!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마!!!"
jarl a. (GM):다신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
탈리타!:"응!! 나 그런거 완전 잘해!!"
김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rl a. (GM):그렇게 영원히
김판다:이제 혹시라도 테오와 현실의 탈리타가 만나는 날이 있으면
jarl a. (GM):하 메가네님한테 공유해야지....
김판다:정장 위로 맨몸+바니가 오버랩됨.
jarl a. (GM):좋습니다 바이바이!!
김판다:바입아ㅣ!!!즐거웠어요!!!
(이런, 눈도 오는군요. 바닥이 미끄러워지겠군.)
처음 보는 얼굴이 말을 겁니다.
"어디로 가시나요?"
(주머니 안의 물건을 꼭 쥐고 대답합니다.)
(테오 소지품 뭐야)
일단, 아쉽게도 그가 말하는 장소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을 잇지 못하고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의 머리에서 피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대로 그가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80, 91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rolling 1d2 이성 감소
(
)
2
2
옷을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이었나 바니복이 한층 더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
(총성이 울리자 뭄을 낮추려 했지만, 뒤이어 일어난 당혹스러운 상황에 엉거주춤 서 있습니다.)
(뭐야? 무슨...이벤트인가? 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었군. 크리스마스 한복판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립니다. 근육을 돋보이게 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이 있는데, 굳이 바니걸 의상을?)
(어어...일단 뒤로 물러납니다. 정확히는, 바니 옷을 입은 남자에게서...어....양손을 들고 물러납니다.)
초점 없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던 그것은 점점 사람의 모습을 잃고 끔찍한 액체의 괴물로 변해갑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이성 감소
(
)
2
2
"이, 이런 미ㅡ"
(순간적으로 욕이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일단 도망치자니까!" 호들갑을 떨면서 말하네요. 총을 조준한 손은 정확합니다만...
(사족보행을 하는 물체에서 떨어져 바니 쪽으로 움직입니다. 젠장, 나오지 말고 집에나 있을걸 그랬어.)
바니맨 이 사람은 그렇네요. 골목길로 오면 좀 숨을 돌립니다.
(근육질에 바니걸 복장...그리고 아까 쓰러졌던 사람과 얼굴이 같다는 것은 얼굴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건 분명...실탄이다.)
(그에게서 두어 걸음 물러나 양손을 듭니다.)
(그리고...별다른 대답 없이 그를 노려봅니다.)
"...원하는 게 뭡니까."
"그럼..저는, 지금 가보겠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골목 밖을 향해 슬슬 뒷걸음질칩니다)
뻔뻔하게 악수라도 하려는 듯이 손을 내밀어요.
그리고 당신에게 비장하게(실은 우스꽝스럽게) 말합니다. "난, 미래에서 왔어!" 뭔 소리죠?
(아...이제야 알겠습니다. 이 사람은 어쩌면 환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혹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구슬려서 병원이나 경찰에 연락하거나...아니지. 우선 실탄을 들고 있으니 그의 말에 순순히 따라주는 게 우선이겠습니다.)
"...오, 그렇군요. 그래요. 미래에서..."
(들고 있던 양손을 내리고, 그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말을 들어 줄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럼...어떻게, 어떤 목적으로...5시간 전으로 건너오신 거죠?"
"이런 다이너마이트한 바니(아 예 뭐 폭파할 것 같긴하군요)가 총을 들고 제 얼굴을 흉내낸 괴물을 쏘다니, 모르겠어?" 뭐, 뭔데요?
(얼굴 근육이 일그러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습니다. 나를 놀리고 있군. 열받지만 참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그렇군요. 아까 그것은...괴물, 이군요."
"...혹시, 그쪽과 제가 이전에 만난 적이 있었나요?"
(그 테노 카터의 동생이니 아는 사람도 몇몇 있을지도 모르겠으나...혹시 몰라 물어봅니다.)
(꿈 속이라고. 여기가.)
"흠...어디 한 번 보죠."
(그리고...자기 손등을 힘주어 꼬집습니다. 어디 한 번 깨는지 보자고.)
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힘주어 꼬집은 손등이
아프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되는 듯 잠시 손을 올리고 고개를 흔듭니다.)
"여기는 저의 꿈 속이고, 5시간 후의 미래에 세계가 멸명하고, 당신은 그걸 막기 위해 5시간 전으로 넘어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 합니다.)
(다소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실탄에 바니 복장을 하고 말할 대사는 아닌 것 같다만. 어이가 없습니다.)
"...좋습니다, 탈리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만, 이곳이 꿈 속이라 칩시다. 꿈 속의 세상은 멸망해도 현실 세계만 멀쩡하면 괜찮은 것 아닙니까?"
"넌 지금 악의 무리한테 납치 당해서 억지로 꿈을 꾸고 있어!" 네??
"왜냐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열쇠가 네 꿈 속에 있기 때문이지!" 네???????????
(실탄을 든 바니보이.)
(크리스마스 한복판의 사족보행하는 괴물.)
(꿈 속 세상,)
(세계멸망.)
(벽에 제 머리를 세게 부딪힙니다)
"분명 연말에 학교 일이 밀려 며칠 밤을 샜더니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얼른 깨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해결하고 나가자고! 여기서 네가 다치거나 쓰러지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된다고!" 히이잉 안 돼~~라는 느낌이에요. 힝구힝구.
"...좋습니다. 제가 어떻게 협력해 드리면 되죠?"
(다시...침착한 얼굴로 돌아옵니다. 이마가 빨개진 채로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음 장황하게 얘기를 늘어놓다가 다시, 당신의 벌게진 이마를 걱정스러운 듯 슬쩍 보다가, 다시 뻔뻔하게 웃어보여요. "무언가 생각날 것 같으면 말해줘! 일단 놈들을 피해서 이동하는 게 좋겠어!" 응응! 좋다고 박수 짝.
"...어떤 물건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찾는다는 말입니까? 제가 직접 찾아야 하는 겁니까?"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는지, 유독 딱딱한 말투입니다. 그에게서 눈을 돌려 버립니다.)
골목길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길거리를 지나가던 행인 두 사람이 골목쪽으로 서서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아까 말한 악의 무리...뭐 그런 건가?)
기준치: | 70/35/14 |
고장: | 98 |
굴림: | 89, 97, 41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70/35/14 |
고장: | 98 |
굴림: | 9, 95, 85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6 |
기준치: | 70/35/14 |
고장: | 98 |
굴림: | 41, 67, 68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피해: | 8 |
"아차, 한 발만 맞았나~"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총 한 발을 맞은 행인이 기절하듯, 쓰러집니다.
다른 행인이 탈리타를 보고 순간 소리지르네요.
"이, 미친 토끼가!"
(테오는...테오는 뭐 하지. 일단 탈리타의 가까이 붙어 섭니다. 사격 솜씨가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으니, 여차 하면 이쪽에서도 도울 수 있을지 모릅니다.)
(탈리타 옆에 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꺄~위험해~" 오두방정 떠는 말투로 말하지만 슉 피합니다.
"정말~위험한 물건은 함부로 휘두르는 게 아니라니까~"
(무튼...테오도 적당히 비껴섭니다. 혹시라도 이쪽으로 달려들면 주먹을 날려 버릴 생각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고장: | 98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이런~" 총알이 빗나가면 그렇게 말합니다.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롤플이 있는데)
(혹시 소지품란에 법학 전공서적 추가 가능할까요?)
(두꺼운 법대 책으로 상대의 뒤통수를 갈겨보고 싶스빈다)
(그리고...사교도의 뒤에서 책 가장자리로 머리를 있는 힘껏 내려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오오.)
(테오는...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사교도의 조종을 받아서...
액체괴물로 달려들게 됩니다!
액체괴물은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처럼. 테오를 삼킵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어둠 속에서
온몸이 녹는 끔찍한 통증과 함께 현기증을 느낍니다.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을 뜨면 부드럽고 넉넉한 침대에 누워 있고, 옆에는 목욕가운을 입은
당신의 연인....탈리타가 당신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깼어?" 그윽....
(혹시...테오가 탈리타를 공격해도 될까요? 수치상의 피해를 입하려는 건 아니고 뺨을 때리는 정도)
(손바닥으로 탈리타의 뺨을 있는 힘껏 휘갈깁니다)
(그리고...탈리타를 쏘아봅니다. 있는 힘껏.)
당신이 깨어난 곳은 크리스마스의 반짝이는 도시 야경이 훤히 보이는 고급스러운 호텔 객실입니다.
객실 안에는 화려한 만찬과 와인이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과 넓은 창문, 푹신한 침대, 욕실이 눈에 띕니다.
"어이, 나는 너 같은 인간 몰라. 여기가 어디지? 원하는 게 뭐야."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어이, 잘 들어. 나는 너를 오늘 처음 봤어. 이상한 상황에 휘말려서 따라다녀 줬더니 겨우 이런 게 목적이었나? 취향 한번 참 고약하군."
"그래. 뭘 원하지? 돈? 아니면 빌어먹을 테노 카터? 나를 인질로 잡은 건가?"
(...설마 정말 나와 하룻밤으로 보내려는 건 아니겠지. 그를 쏘아보며 대답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무엇이 있는지 슬쩍 봅니다)
메뉴판은 겉으로 봐도 무언가 이상해보입니다.....
"나한테...뭘 원하는 거지?"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억나는 점은 없지만 왜 ‘그 장소’를 계속해서 언급하는지 신경이 쓰입니다......
(음...이번에는 유리창 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유리창 너머를 봅니다. 내가 아는 뉴욕이 맞는지.)
(혹시 방에서 나가는 문은 있을까요?)
(딱 봐도 저거 타고 내려가라는 것 같지만 테오는 굳이 위험한 선택은 피할 것 같습니다)
문은 완전히 용접되어 있습니다.
(젠장...갇힌 건가...)
(그리고 뭐...동시에 탈리타의 동향도 살핍니다)
당신이 문 근처에 서 있는 그의 동향을 살피려고 하면...
그는 철문에 깔려 움직이지 않고...
문이 나가떨어진 입구에 바니복을 입은 탈리타가 유탄 발사기를 들고 들어옵니다!
이런 바니맨이 진짜라니.
"...제발, 제발 꿈이라고 해 줘..."
"아니...이미 꿈인가...꿈 속의 꿈인가...그래...피로가 누적돼서 이런 거야...충분히 쉬어야겠어...응..."
(혼자...무어라 중얼거립니다)
"너까지 나한테 작업을 걸려는 건가...?"
"자! 일단 가자!"
(탈리타를...따라갑니다)
인간들이 다 기절해있군요..
이 바니....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형량을 가늠해보고 있습니다...)
"그래...구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 그래...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이 혼미한 듯 합니다)
"당신과...이상한 메뉴판과...이상한 완강기 설명서 뿐이군요."
"해파리를 조심해라, 비상구는 가장 높은 건물에 있다, 이런 것 따위였습니다.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 흉내 내는 것들이 뭔 얘기하진 않았어?"
"부엉이 서점을 기억하냐고, 부엉이 서점에 가 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당신 흉내를 내는 녀석이."
"핸드폰 있어?"
"한 번 찾아볼까요."
"저기, 당신. 그...꼭 그 의상이어야 합니까? 말투도...원래 그런 편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근육이 많은 건 멋있지만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는 테오입니다.)
(부엉이 서점은 지도에 잡히나요? 잡히면 탈리타에게 보여줍니다.)
(미간에 주름이 진 채로 탈리타를 따라갑니다...)
사람은 별로 없고.
그렇네요. 불이 꺼져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평범한 서점입니다.
밤이라서 영업이 끝난 걸까?
뭘 의도한 질문이지?
(일단...잠긴 문을 잡고 밀고 당겨 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쉽게 상상이 됩니다.
당연히 문을 열고 들어갔겠죠.
잠긴 문이, 문을 안에서 여는 것처럼 쉽게 열립니다.
그와 동시에 내부의 불이 환히 켜지기 시작합니다.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입니다.
콧노래마저 부르면서 당신 뒤에 바짝 서요. "자자~갑시다~"
(불이 켜진 서점 안을 둘러봅니다)
그래요. 이 서점, 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 사람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카운터와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장들..
"와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무엇을 찾으면 되죠?"
(그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책장 따위를 훑어보며 묻습니다)
(분명 여기서 형사법 관련 서적을...)
아까까지는 없었던, 당신이 펼쳤던 읽을거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책을 펼쳐서 보면, 불현듯, 창문 쪽을 본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치 데자뷰같군...)
그 자리에 없던 두껍고 누런 종이묶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문 쪽으로 다가가 종이묶음을 펼쳐봅니다)
내지?
(내지를 쭉 훑어 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빈 페이지인가요?)
표지는 어디로 간 거지?
"탈리타, 이만한 책의 표지가 여기 어디 굴러다닐 것 같습니다. 혹시 찾으면 저에게 넘겨 주십시오."
어라? 아까 책표지 관련으로 봤었지요.
이 서점 뿐만 아닙니다.
도시의 모든 불빛이 정전되어 꺼져버리고, 어둠에 휩싸입니다.
지나다니던 행인은 사라지고, 울려퍼지던 캐롤도 끊어져 쥐죽은 듯합니다.
새카맣고
캐롤도 들리지 않고 조용합니다.
행인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불을 반짝이고 있는 것은
저 멀리서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 타워입니다.
당신이 밖으로 나오면 뒤돌아서 당신을 봅니다.
(뭐가 야단났다는 겁니까?)
"뭐가 야단났다는 겁니까?"
갑자기 어떤 쇳덩어리가 굴러오는 게 보이고
동시에 새하얀 섬광이 팟 터집니다.
순간 속이 울렁거리고, 눈 앞은 섬광이 터져 나오던 순간의 모습이 어른거려 앞을 볼 수 없습니다.
(탈리타는 무사한가...?)
그의 목소리는 커녕 자신의 신음소리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 사이 당신의 몸을 거세게 낚아채는 팔이 여러개.
기절합니다.
..
...
여긴....?
바닥에는 뚜껑이 열려 아래쪽이 내다보이는 구멍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거대한 수조에 콸콸콸 흐르고 있는 시퍼런 물이 요동치고 있고, 그 안에 알록달록한 열대어와 가오리, 상어같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여기는....수족관?
(음...수갑이 묶여 있으니 손을 자유롭게 쓰진 못할 거고. 주변에 누가 있는지, 발도 묶여 있는지 살펴봅니다)
다행히 발은 묶여 있지 않습니다.
"책도 확보했으니 얼른 돌아가고 싶군요..."
"마찬가지입니다, 형제님. 매장하는 방법은 차고 넘치는데 왜 하필 이곳일까요..."
"수호자는 수조에 가둬두었다고 하니 위험하진 않겠죠. 영영 찝찝하지만..."
"탈이 없더라도 마주치기 전에 복귀하고 싶습니다."
(일단 움직이지 않고...음...어케 이 상황을 타개할까)
(므어어어엄 두 명은...힘들겠지 역시....)
그 무전을 들은 두 사람, "얼른 수조에 집어넣고 타워로 가자."
(그럼 테오는 녀석들이 자신에게 손을 대기 직전까지 기절한 척을 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높은 수조에서 내려올려면,
발만 자유로운 채로는 어려울 것 같군요...
기준치: | 45/22/9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사람 힘으로 수갑을 부술 순 없을거고.)
(방금 그 정신공격한 사교도에게 달려듭니다. 몸무게로 통쨰로 밀어 쓰러트리려 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59, 31, 64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우.)
기준치: | 45/22/9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
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깠?
ㅋㅋㅋㅋ넘어가죠
기준치: | 45/22/9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맨 처음 남자를 밀쳤을 때
그가 떨어뜨린 것 같은 열쇠를 발견합니다!
(제 턴은 끝났나요?)
이번에도 헛손질 할 것인가!
기준치: | 45/22/9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그러면 사교도는 제발로 미끌어집니다!
아이고!!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실패인가)
이 경우 테오의 몸이
그렇죠 액체괴물한테 빼앗겼을 때처럼...
스스로의 지배를 벗어나 움직입니다.
수조로 제발로 들어갑니다...
저벅저벅....
한 명은 넘어진 걸 일어나기 바쁘고
한 명은 당신이 수조에 들어간 걸 보고 휴!안심한 것 같군요.
다시 테오 차례
당신....
물에 빠졌어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될리가 없잖냐~!)
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흠...그래도 해본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와! 잘가!)
rolling 1d6
(
)
4
4
(일단 수영으로 어떻게 뜨기부터 해야 하나.)
일단 허우적거리는 건 멈춰야할 것 같네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6
(
)
5
5
(체력 5남았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
기절 직전이었지만 상황은 눈에 드러와요.
그래요 사교도 2명이 출구를 향해 가고 있으면
그곳에서....
유탄 발사기를 들고 있는 탈리타가 등장합니다!
유탄 발사기가...
사교도도...
당신이 빠져있는 수조도 날려버리는데.....
네 당신이 몽롱한 정신을 가까스로 붙잡고 있으면
터진 수조에서 물이 내려가듯이
당신도 떨어...
집니다만?
부리나케 다급하게 달려온 탈리타가 당신을 온몸을 날려 받습니다.
rolling 1D5
(
)
5
5
(워메)
탈리타가 온몸을 날려 받았거든요!
다쳐도 탈리타가 다칩니다!
다행이네요!
(탈리타에게 받혀진 테오는...너덜너덜합니다)
(휘청거리며 스스로 섭니다)
"당신...당신 말을 믿어도 되는 겁니까?! 아니, 물론...이상한 마법이나 괴물같은 게 있긴 했지만, 이렇게 단시간에 세상이 멸망할 리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제 꿈 속에서 죽을 뻔 했습니다. 이게 꿈이 맞긴 합니까?!"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그에게 고함을 내지릅니다)
"책을 들고 가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처 출구를 찾아서, 도망칠까?"
그렇게 말해요.
(하지만...테오에게 지금 별다른 선택지가 있나? 이 사람은 자신을 두 번이나 구해 줬습니다.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앞장서시죠. 최대한 빨리 움직이도록 합시다."
아래로는 수중터널의 알록달록한 풍경이 펼쳐져 있고 옆쪽을 올려다보면 위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너머로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여럿 서있습니다.
(내키진 않지만 탈리타 뒤에 붙어서 따라갑니다)
다리를 건너 복도를 지날 필요가 있습니다.
(탈리타를 따라 달립니다)
그 중에서 모자를 쓴 사람이
하고 지시하자 부하로 보이는 자가 대전차포 RPG를 꺼내 다리를 겨누고 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체력이 -1 감소합니다.
폭발에 다리뿐만 아니라 아래에 있던 수중터널까지 부서지면서 그 안에 들어있던 물고기와 해초, 시퍼런 물이 가득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물은 그칠 줄 모르고
당신들이 있는 층까지 빠른 속도로 차오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거대한 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사교도들은
그것을 보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도망쳐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추격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봅시다.
저것을 보고 말하는데....저건 뭐지?
확인하시나요?
(물 밑에서 쫓아올만한 건...대왕오징어라던가. 그런걸 상상하고)
(뒤를 돌아봅니다)
투명하고
거대한
해파리입니다.
당신들을 덮고도 남을 거대한 몸집입니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도대체 제 꿈이라는 게 뭐 어쩌라는 겁니까! 여기서 제가 이 괴물을 뿅 하고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겁니까?!"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쩌시나요?
(해파리를 강철로 만들어서 가라앉혀 버리려는데)
(가능할까요?)
다른 방향으로 우회해야겠네요.
(저희가 지금 유리 복도에 있고)
(유탄때문에 유리가 깨져서 주변에서 물이 막 들어오는 상태죠?)
(흠...)
(흐으으으으으음)
(출구까지는 어느정도 이동을 해야겠고...)
(탈리타를 슈퍼 버니맨으로 만들어서 날 잡고 뛰게 할 순 없나.)
생물은 어려워 보이네요...
(그럼...지금 쏟아지는 물에 대해서는 행동할 수 있나요?)
(물은 사물 판정이 아니려나...)
어렵겠네요...
(바닥을 모두 무빙워크로 바꾸어 버립니다)
(가속장판!)
바짝이에요!
앞에서 뭔가를....
기준치: | 80/40/16 |
고장: | 99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6 |
테오 차례입니다!
고층은 아니지 않을까?싶기도 하네요.
(그럼...일단 이동합니다!)
기준치: | 90/45/18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테오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계단을 오르듯이 뛰고 있습니다!
(제가 잘 생각해 봤는데 여기선 일단 철저히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1d4의 마력을 흡수합니다!
(가 아니라)
rolling 1d4
(
)
1
1
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고 탈리타!
기준치: | 40/20/8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고 테오야!)
기준치: | 70/35/1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와!)
테오는 잘 견뎠습니다만, 해파리가 달라붙어있습니다
왜??????
(나중에 말씀드릴게요...ㅋㅋㅋㅋㅋ.....)
기준치: | 40/20/8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테오 이동을 하셔도 좋고 정신력 판정하셔도 좋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금 상황. 둥둥 떠다니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중심을 잡고 있음. 근데 해파리 촉수가 달라붙어 있음.)
(아까 자꾸 실패해서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인지함.)
(일단...흠 고민되네)
(한 층을 덮을만한 철조망을 소환해서 해파리가 물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막고 싶은데)
(잠시만요 그림으로 그려드림)
좋습니다.
그럼 층을 덮을 만한 철조망이 해파리가 올라오는 것을 막습니다!
저 촉수 꽤 힘이 세나 보네요. 철조망이 찢어집니다!
한 명은 책을 들고 허둥지둥하고 있군요!
(아니지...한명을 노려서 공격해도 지금 사람이 많으니까 다구리를 당할 수 있겠구나)
(일단 탈리타한테 손가락을 뻗어 책을 든 사교도를 가리킵니다)
"가져가고 싶어? 아니면 이대로 사라지게 둘래?"
기준치: | 70/35/14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2 |
순식간에 책을 들고 있던 사람이 반으로 갈라지고, 책을 손에 넣습니다.
얼음이 녹듯이 사라집니다...
이 광경을 본다면 이성판정입니다.
(이성판정 하겠습니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뭐지?역시 꿈이라서?
"물에 뛰어드는 거야 할 수 있다만...!?"
"아 그냥 뛰어드는 건 다르나?" 무슨 말이야 방구야!!!!
"이건 다이빙이 아니라 자유낙하잖아ㅡㅡㅡㅡㅡ!!!!!!!"
다행이죠. 당신들이 뛰어든 곳은 그리 높은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폭발을 제치고 나오면 바로 도로일 만큼요...
물은 사교도들을 삼킨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 아쿠아리움 바깥에 물 웅덩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숨을 가쁘게 쉽니다)
(한숨을 쉬며 운전석에 앉으며 비꼬듯이 말합니다)
"토끼라면 직접 제 발로 뛰어 오는 게 더 토끼답고 좋지 않겠습니까?"
(액셀을 밟습니다. 전망대 타워로 향합니다.)
하늘에는 쿠르릉거리며 먹구름이 몰려들어오고, 도로 위로 스며 나오는 물줄기가 꽁무니를 바짝 쫓아옵니다.
이후 암흑 속에 잠잠했던 자동차들의 전조등이 일제히 켜지고
신경질적인 시동 소리를 내며 앞쪽에서부터 달려듭니다!
기준치: | 80/40/16 |
고장: | 99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3 |
"영차~"
자동차들을 날려버립니다!
(명백하게 화를 내며 날카롭게 소리지릅니다)
빗줄기가 거셉니다.
검은 밴이 고층건물들이 줄줄줄 푸딩처럼 녹아내리는 사이의 도로를 내달립니다.
저 멀리 작은 산 위로 솟은 전망대 타워가 보입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타워로 향하는 산의 입구의 다다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 순간 갑자기 쿠구궁-땅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너머로 보이던 타워는 그보다 더 높게 세워진 풍경에 가려집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버립니다
부아앙!!!!!!!!!!
순간, 전망대 타워보다도 높이 떠버립니다....
(아아...지금까지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아까까지 보이던 산과 도로 대신
깊고 어두운 심해가 투명하게 비치고 있습니다.
군청색으로 빛나는 물속에는 밝은 하늘색으로 빛나는 해파리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나풀나풀 물살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서히....
차가 떨어집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등에 올리고 전망대 꼭대기까지 접근해줍니다.
"어으어아어으어아어어"
"어어.어어어어어.으어어어...."
(아직 사람의 말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괜찮아? 내릴 수 있겠어?" 차는 어느새 전망대에 내려졌습니다.
(몸을 아기고양이처럼 바들바들 떨며...천천히 문을 열고...내립니다)
"그떄집에나오면안됐어...그냥집에있어야했어...나오면안됐어....."
"음...다친 곳은 없는 것 같은데..."
"으윽...다 당신 때문에...!"
(하고, 날카롭게 쏘아봅니다.)
"됐어...혼자 갈 거야."
(그에게 부축당한 채로 전망대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든 해 주겠다고...? 그럼...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 줬으면 하는군...적어도 그 바니 복장으로는....)
녹슬고 부서져 남아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불을 밝힌 채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눈에 띕니다.
문은 자동으로 닫히고
서서히 아래로
아래로 엘리베이터는 움직입니다.
불이 깜빡거리다 새까맣게 암전된 순간,
당신의 의식이 끊깁니다.............
차가운 냉기에 얼어붙은 먼지 냄새가 폴폴 풍깁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더 이상 쓰지 않는 상가 폐건물.
시멘트 공간 안에 달랑 놓인 의자에 묶인 채였습니다. 그 앞에는 고장 난 듯 새카만 연기가 나는 형용할 수 없는 형태의 기계. 창밖에선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고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바니복 차림이네요.
"다...끝난 건가...?"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이대로 멸망해 버리면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살아남은 의미가 없잖아.)
"맞아. 멸망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지."
불꽃놀이가 하늘에 흩어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런 말을, 합니다.
아 너무 웃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기세로 디세븐도 보셔야함(뭐야?)
테오가 계속 탈리타를 짜증나함
아니 바니옷입고 앙탈부리지 않는 탈리타가 존재한다고요
바니 찰떡이죠 알아요
저 바니 좋아해서 탈리타 바니걸 브이로이드도 있지만
얘 기본 복장은 정장이니까요
가짜다!
쥔님! 그녀석은 가짜에욧!
만날 수 없어다.
크리스마스의 꿈으로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식겁하면서
얼굴 새파래질듯
아 웃겨
현실에서 바니 입을 일
거의 없을 텐데
저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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